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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바이러스성 결막염 치료방법

by healthlover 2025. 6. 16.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곱이 많이 끼며 이물감이나 가려움이 지속되는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피로나 알레르기성 염증이 아니라 바이러스성 결막염일 가능성이 있어요. 이 질환은 특히 여름철이나 단체생활이 많은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눈뿐만 아니라 감염성 질환으로서 주변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위생 관리와 격리 조치가 필요해요.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결막(흰자와 눈꺼풀 안쪽을 덮는 점막 조직)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일반적인 결막염 중에서도 가장 전염력이 높고 치료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바이러스성 결막염의 주요 원인과 전형적인 증상, 효과적인 치료 및 관리 방법,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해드릴게요.


1. 이 증상은 원인은 무엇인가요?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에요. 대표적인 원인 바이러스는 다음과 같아요.

  •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가장 흔한 원인으로, 유행성 각결막염이나 인두결막열을 유발해요. 고열이나 인후통과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장바이러스 계열로, 손·발·입병과 함께 눈의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어요.
  •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수포성 병변이나 각막염과 동반될 수 있으며, 반복감염이 특징이에요.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감염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환자와의 직접 접촉 또는 오염된 손, 수건, 기기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어요. 감염 후 보통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시작되며, 양쪽 눈으로 번지는 경우도 흔해요.

또한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게 시작되기 때문에 많은 환자가 단순 결막 자극으로 오인해 치료를 지연시키기도 해요. 이로 인해 학교, 직장, 군대, 유치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기 쉬운 질환이에요.


2. 몸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감염된 바이러스의 종류나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지만, 다음과 같은 전형적인 증상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나요.

  • 눈 충혈
    결막의 혈관이 확장되면서 눈이 전체적으로 붉게 변해요. 특히 눈 흰자 부위가 빨갛게 보이고 양쪽 눈으로 퍼질 수 있어요.
  • 눈물 과다 분비
    염증 반응으로 인해 눈물이 많아지고 눈이 시리며 불편한 느낌이 동반돼요.
  • 눈곱(분비물) 증가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꺼풀이 달라붙을 정도로 끈적한 눈곱이 낄 수 있어요. 세균성보다 물기가 많고 끈적한 형태예요.
  • 이물감 및 가려움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 눈에 뭔가 낀 듯한 불편함이 지속돼요. 손으로 눈을 자주 만지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요.
  • 통증 또는 작열감
    눈꺼풀을 움직일 때 따끔거리는 통증, 화끈거림이 동반되기도 해요. 빛에 민감해지는 광과민도 나타날 수 있어요.
  • 눈꺼풀 부종 및 결막 부종
    결막이 부풀어 오르며 눈이 부어 보이고 눈꺼풀도 무거운 느낌이 들어요.
  • 림프절 종창(귀 앞)
    귀 앞쪽의 림프절이 붓고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이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면역반응으로 흔히 동반되는 증상이에요.
  • 두 눈으로의 전파
    초기에는 한쪽 눈에서 시작하지만 며칠 내로 반대쪽 눈으로 감염이 확산될 수 있어요.
  • 인후통, 발열, 전신 증상(인두결막열)
    감기 증상과 유사한 인후통, 미열, 전신 피로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

대부분 증상은 감염 후 3~5일 사이 가장 심해지고, 이후 1~2주에 걸쳐 서서히 호전돼요.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나 부적절한 처치로 이차 감염이 발생하면 회복이 지연될 수 있어요.

 


3.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치료 및 식습관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거의 없기 때문에 대부분 보존적 치료와 대증 요법이 시행돼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요.

1) 보존적 치료

  • 냉찜질
    눈의 부종과 가려움을 줄이기 위해 냉찜질을 하루 2~3회, 10분씩 시행해요.
  • 인공눈물 사용
    염증으로 인해 눈이 건조하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때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증상이 완화돼요.
  • 처방약 사용(전문의 판단 하에)
    세균성 이차 감염이 우려될 경우 항생제 안약을 병용하거나, 심한 염증 반응에는 의사의 판단 하에 항염증제나 항히스타민제가 사용될 수 있어요.

2) 도움이 되는 식습관

  • 비타민 A 섭취
    눈 점막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당근, 달걀노른자, 고구마, 시금치 등에 풍부해요.
  • 비타민 C, E 등 항산화 영양소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돼요. 감귤류, 브로콜리, 해바라기씨, 아몬드 등이 좋아요.
  • 충분한 수분 섭취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눈물 분비가 줄어 안구 건조가 심해져요. 하루 1.5~2리터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 면역력 강화 식품
    마늘, 생강, 요구르트 같은 식품은 항바이러스 및 면역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반면, 커피, 술, 가공식품 등은 체내 염증 반응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아요.


4.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및 예방 방법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빠르게 회복하고 주변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생활 수칙이 필요해요.

  • 손 씻기 철저히 하기
    외출 후, 눈을 만지기 전후, 점안약 사용 전에는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해요.
  • 수건, 베개, 화장품 등 개인 물품 공유 금지
    눈에 직접 닿는 물품은 반드시 개인별로 구분해서 사용하고, 감염자의 물건은 따로 세탁하거나 폐기하는 것이 좋아요.
  • 콘택트렌즈 사용 중단
    감염이 있는 동안은 렌즈 착용을 중단하고, 렌즈와 보관 용기도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해요.
  • 손으로 눈 비비지 않기
    가려워도 눈을 직접 비비면 염증이 심해지고 반대쪽 눈으로 감염이 전파될 수 있어요.
  • 학교·직장 출석 제한
    감염 초기에는 감염력이 강하므로 최소 5~7일간 자가 격리가 필요할 수 있어요.
  • 안약은 양쪽 눈에 따로 사용
    한쪽 눈에 사용한 안약을 다른 쪽 눈에 재사용하면 교차 감염 위험이 있어요. 두 눈 모두 감염되었다면 별도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해요.
  • 정기적인 소독
    문 손잡이, 스마트폰, 책상 등 자주 손이 닿는 표면은 소독제를 이용해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아요.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고열, 심한 통증,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해요.

 


5. 요약 – 핵심 정리 리스트

  • 원인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 주요 증상: 눈 충혈, 눈곱 증가, 이물감, 눈물, 가려움, 부종, 양쪽 눈으로 전파, 림프절 통증
  • 치료 방법: 냉찜질, 인공눈물, 대증 요법, 의사 처방 하에 항생제·항염제 사용
  • 도움이 되는 식습관: 비타민 A·C·E 섭취, 수분 충분히 섭취, 면역력 강화 식품
  • 예방 수칙: 손 씻기, 개인 물품 사용, 렌즈 중단, 눈 비비지 않기, 출석 제한, 안약 별도 사용, 소독 생활화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력이 높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감염성 질환이에요. 증상이 나타나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위생 관리로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해요. 눈 건강은 평소 작은 습관에서부터 지켜질 수 있으니, 오늘부터라도 올바른 눈 관리와 위생 수칙을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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