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에 좋은 음식 9가지

갑자기 발가락 관절이 붓고, 손대기도 힘들 정도로 아프다면 ‘통풍’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통풍은 한 번 발병하면 반복되는 경우가 많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요.

 

약물 치료도 중요하지만, 통풍은 식이조절이 치료와 예방의 핵심이에요. 오늘은 요산 수치를 낮추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통풍에 좋은 음식 9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통풍이 생기는 원인

1. 퓨린이 많은 음식 과잉 섭취

• 내장류, 육류, 멸치, 정어리, 맥주, 고단백 식단 등은 퓨린 함량이 매우 높아요.
• 퓨린이 많으면 당연히 요산도 많이 생성돼요.

2. 신장 기능 저하 (요산 배출 저하)

• 요산은 **신장(콩팥)**에서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배출이 제대로 안 되면서 혈중 요산이 쌓이게 돼요.
• 고혈압, 당뇨, 만성 신부전 등이 있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해요.

3. 과당·알코올 섭취

• 특히 맥주는 퓨린도 많고, 알코올이 요산 배출을 억제해요.
• 과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도 요산 생성을 촉진해요.
• 결과적으로 요산 농도가 높아지고 통풍 발작 위험이 커져요.

4. 급격한 체중 감소나 단식

• 지방 분해가 활발해지면서 케톤체가 증가하고,
• 이로 인해 요산이 소변으로 잘 배출되지 않게 돼요.
• 단식이나 무리한 다이어트도 통풍 발작을 유발할 수 있어요.

요산 수치가 7.0mg/dL 이상이면 고요산혈증으로 판단하고, 통풍의 위험이 커져요.

 

요산 수치 정상 범위 (단위: mg/dL)

구분정상 수치 범위고요산혈증 기준

구분	정상수치 범위	고요산혈증 기준
성인 남성	3.5 ~ 7.0 mg/dL	7.0 mg/dL 이상
성인 여성	2.5 ~ 6.0 mg/dL	6.0 mg/dL 이상
청소년/소아	2.0 ~ 5.5 mg/dL	6.0 mg/dL 이상 (의심)

• 수치는 병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위 기준이 통풍 진단의 기준선으로 사용돼요.
• 요산 수치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통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다면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여 통풍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반대로, 요산 수치가 정상이어도 통풍 발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증상과 병력 확인도 함께 중요해요.

통풍 치료 방법

통풍은 요산이 관절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의 핵심은 요산 수치를 낮추고, 염증 반응을 줄이며,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에요.

1. 급성 통풍 발작 시 (통증 심할 때)

• 소염제(NSAIDs): 가장 흔히 쓰이며, 초기 통증과 염증을 빠르게 줄여줌
• 콜히친(Colchicine): 통풍 전용 염증 억제제, 급성기에 효과 있음
•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 다른 약에 반응이 없을 때 사용

통증이 심할 때는 얼음찜질보다 관절 부위는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2. 만성기 치료 (요산 수치 조절)

• 요산 생성 억제제 (알로퓨리놀, 페북소스타트 등)
  → 퓨린 대사를 억제해서 요산이 덜 만들어지도록 해줍니다.
• 요산 배출 촉진제 (프로베네시드 등)
  → 신장을 통해 요산이 잘 빠져나가게 도와주는 약이에요.

3. 식이요법 병행 (가장 중요)

• 고퓨린 식품 제한: 내장류, 맥주, 육수 등은 피함
• 수분 충분히 섭취: 하루 2L 이상 권장
• 체중 관리: 과체중은 통풍 재발 위험을 높임
• 저지방, 고섬유질 식단 유지: 요산 배출을 촉진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

4. 정기적인 혈액검사

• 치료 중에는 요산 수치 모니터링이 중요해요.
• 수치가 정상(남성 7.0mg/dL, 여성 6.0mg/dL 이하)으로 유지되더라도 재발 방지를 위해 꾸준한 관리와 진료가 필요해요.

통풍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

• 퓨린 함량이 낮은 음식을 선택해요.
• 하루 2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해서 요산 배출을 촉진해요.
• 단백질은 식물성 위주로 섭취하고, 육류는 제한해요.
• 과당이 많은 음료나 설탕도 피하는 것이 좋아요.
• 알코올, 특히 맥주와 소주는 금물이에요.

통풍에 좋은 음식 9가지

1. 체리

•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염증과 요산 농도를 줄여줘요.
• 하루 10~15개 정도 생체리를 간식으로 섭취하면 좋아요.

2. 브로콜리

• 퓨린 함량이 낮고 비타민 C가 풍부해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줘요.
• 100g당 퓨린 함량은 약 70mg 이하로 낮은 편이에요.

3. 양배추

• 소염 작용이 뛰어나 관절염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 삶거나 샐러드로 섭취하면 부드럽고 위에도 부담이 적어요.

4. 오이

• 수분 함량이 높아 체내 요산 배출에 도움을 줘요.
• 100g당 수분 함량은 약 95%로 해독 작용에 효과적이에요.

5. 바나나

• 칼륨이 풍부해 요산을 체외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줘요.
• 1개당 칼륨은 약 422mg이며, 하루 1개 섭취에 적당해요.

6. 감자

• 퓨린 함량이 거의 없고, 알칼리성 식품이라 요산 조절에 도움을 줘요.
• 찌거나 삶아서 먹는 것이 좋아요.

7. 저지방 우유

•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 중 하나예요.
• 하루 한 잔(200ml) 섭취하면 칼슘과 단백질도 함께 보충할 수 있어요.

8. 두부

• 식물성 단백질로 퓨린 함량이 낮고, 간 기능에도 부담이 적어요.
• 100g당 퓨린 함량은 약 25mg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에요.

9. 딸기

•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염증을 완화해줘요.
• 하루 한 줌 정도 생딸기를 꾸준히 섭취하면 좋아요.

통풍에 좋은 음식 요약

• 통풍은 요산이 관절에 쌓이면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에요.
• 퓨린이 적고, 수분과 칼륨,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은 통풍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돼요.
• 체리, 브로콜리, 양배추, 오이, 바나나, 감자, 저지방 우유, 두부, 딸기 등이 대표적이에요.
• 식이조절과 수분 섭취, 음주 제한을 함께 실천하면 증상 예방과 완화에 큰 도움이 돼요.